안녕하세요, 미국 살이 5년째, J-1 인턴으로 와서 영주권까지 따낸 부산 남자입니다. 오늘은 미국 현지에서 진짜 뜨거운 스포츠 소식,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이민자 정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플로리다 볼링 그린 스트림송 골프 클럽에서 열린 팀 테일러메이드 인비테이셔널, 여기서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찰리! 대회 전까지만 해도 AJGA 랭킹 604위, 우승 경험도 없던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더니,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쟁쟁한 상위 랭커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답니다. 이번 대회는 상위 랭킹 5명 중 4명이 출전할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모였던 곳입니다. 찰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낸 건지 실감 나시죠? AJGA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