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J-1 인턴으로 미국에 건너와, 5년 만에 영주권까지 딴 30대 이민자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피부로 느끼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정책입니다. 그동안 이민자 신분으로 느꼈던 불안감이, 최근 들어서는 현실적인 위기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나온 유학생 비자와 불법체류자 단속 강화 관련 소식들을 종합해, 이민자 입장에서 느끼는 현실을 블로그에 정리해봅니다.유학생, ‘반 토막’ 예고…미국 대학 풍경이 바뀐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유학생 비율을 절반, 즉 현재 31%에서 15%로 줄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만약 이대로 시행된다면, 미국 내 유학생 110만 명이 50만 명대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권 유학생들이 가장 큰 ..